석파랑(한정식 집) 앞에서 집결하여 방민호 교수님 소개로 시작한다.
강의 장소인 석파정 별당으로 이동 중
석파정 별당: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장인 석파정의 별당으로 중국풍 건축이 특징,
지붕 끝나는 측면에 붉은 벽돌로 벽을 세웠고, 벽 중앙에 원형과 반원형의 창을 냄.
연구서 『이상 문학의 방법론적 독해』를 저술하신 방민호 교수님은 '이상 전문가' 이다.
28세 짧고 불행한 삶을 살다간 이상의 빼어난 작품들과 성장과정을 설명하였다.
세검정 : 홍제천의 세검정은 인조반정의 주역들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 폐위를 결의하고 칼을 씻을 자리라고 해서 '세검정' 이름이 붙었다
이상은 세계 각국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당시 세계문학의 사조인 모더니즘을 수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을 만들었다
현통사를 지나 백사실계곡으로 이동 중이다.
백사실 계곡은 백악의 높은 산세를 따라 형성된 청정계곡으로,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문화사적과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비밀정원 같은 곳이다
이상은 자기 자신의 삶 속에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을 모델로 삼아, 그 인물을 변형 가공하여 은유적으로 의미를 전하는 알레고리적 소설을 썼다.
이상과 결혼한 변동림은 결혼 1년만에 사별하고 문학가로 활동하였다. 그후 김환기와 재혼하고 김환기의 호를 따서 김향안으로 개명하였다
(일제강점기의 창씨개명은 일본식 가족제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했다. 결혼 후 남편 성을 따라야지 혼인신고가 가능했다는..)
능금마을로 가는 길목에서 작은 물고기(버들치)를 발견한 분들의 모습이다.
능금마을을 거쳐 환기미술관에 도착하였다.
환기미술관 : 김환기 사망 후 그의 예술세계를 알리기 위해 김향안이1989년 설립한 미술관이다.
김환기 탄생 110주년을 기념한 '김환기 점점화點點畵 1970-74'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학예사로부터 1970년에서 1974년 사이에 제작된 김환기 '점화'작품의 특징과 변천과정의 상세한 해설을 들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즐겁게 예술기행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